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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 사후관리 강화 - 싹사울 나무의 조림 확대 등으로 사막화 방지 기대 뉴스21통신
  • 기사등록 2015-06-22 1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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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방지를 위해 민간단체가 해외에 조림한 나무가 생존율이 낮고 생육 발달도 저하되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민간단체가 몽골 지역에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여러 민간단체들은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 곳에 조림을 해왔다.


현재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민간에서도 해외조림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조림지 사후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어 당초 바라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산림청의 한국-몽골 그린벨트 사업단에서는 올해 우선 시범적으로 생존율이 불량한 조림지에 대하여 재조림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여 개의 민간단체가 추진한 28개소의 조림지에 대하여「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지 현황조사연구」사업을 진행했다. 강수량이 매우 적은 사막화 지역 조림지의 경우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식재된 어린나무의 활착율과 생존율이 낮을 뿐 아니라 생육 발달도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막화 지역에서의 조림지 사후 관리는 식재된 어린나무의 뿌리가 활착하고 주변 환경에 적응하여 자랄 수 있도록 관수, 동물피해 방지, 보식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작업을 말하며 일반 조림지에서 보다 더 긴 기간이 요구된다. 


아울러,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 지역에 현지 적응력이 뛰어난 싹사울 나무의 조림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몽골 정부(자연환경녹색성장관광부)와 협약을 통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3,000ha 조림을 목표로「한국-몽골 그린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946ha를 조림했다. 산림청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은 "해외조림의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성공적인 조림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몽골 현지인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기술지원과 조림사업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며 임업인의 안정적인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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