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성형 그린뉴딜, 도시공원에 첫 삽
  • 김순남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8-26 14:16:05

기사수정
  • 음악방송 시설, 회의실, 스마트벤치, 화장실 개선 등 편의시설 확충
  •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 체험...복합문화 여가공간으로 탈바꿈


▲ 유림공원 전경


 코로나19로 실의에 잠긴 주민들에게 활력을 되찾아주고 열린 공간에서 안전한 모임과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심공원이 유성 곳곳에 들어선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오는 9월부터 5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성형 그린뉴딜을 접목한 도시공원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도시공원에 그린뉴딜을 접목,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복안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증가로 주민들의 실외활동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시공원에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수목을 새롭게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우선 관내 도시공원의 고사목들을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수목으로 대체하고 유림공원, 은구비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소음민원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형공원 위주로 첨단 음악방송 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대형 파고라를 설치해 친구, 가족, 이웃 등 소규모 단위의 모임 공간 또는 회의실로 제공하고 기존의 벤치들을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벤치로 교체해 공원 내 가로등 전원 공급은 물론 스마트기기 무선충전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남녀가 분리되지 않아 사용 불편은 물론 각종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관내 남녀공용화장실 2개소를 올해 안으로 분리·시공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고 화장실이 없는 공원에는 주민 수요도를 파악해 년차별로 화장실을 새롭게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구는 공원을 단순한 산책이나 휴식공간을 뛰어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

 

관내 산림형 공원인 은구비공원, 덜레기공원, 해랑숲공원, 청벽산근린공원 4곳에서는 산림청과 연계해 아이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자연 속에서 만지고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인 공원숲탐험대를 9월부터 운영한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워진 문화예술인들과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갖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무대가 마련된 공원에서는 영화상영, 연주회 등 소규모 문화공연도 개최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공원조성 사업뿐만이 아니라 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유성형 그린뉴딜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채용한 공원녹지분야 근로자 48명을 활용해 공원 내 편의시설에 대한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지속적인 공원의 유지관리를 위한 자체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