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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코로나19·태풍 맞물리는 최악 상황 대비하라” 김민수
  • 기사등록 2020-08-24 12: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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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코로나19와 태풍의 중복 피해가 맞물리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전국적인 수해 피해와 수도권의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제한 후 “제주도는 다가오는 태풍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등 두 가지 모두 빈틈없이 관리·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태풍으로 인해 공·항만에서 관광객의 발이 묶일 가능성이 있다”며 “가급적 밀집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미리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밀집될 경우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충분히 공급하라”면서 “일반 감기 등 코로나19 유사증상을 보이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 방역 및 의료체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방지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예찰 활동과 점검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바다 풍광을 구경하는 관광객, 낚시객,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욕장 민원실 및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홍보에도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풍수해 재해보험을 포함해 농가의 영농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후 서귀포 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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