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 재확산'에 올해 예비군 훈련 취소..52년 만에 처음 김민수
  • 기사등록 2020-08-22 08:24:53
기사수정


▲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


국방부가 오는 9월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국가적 차원의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9월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소집 훈련을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전체 소집 훈련이 취소된 것은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예비군 소집훈련이 취소됨에 따라 훈련 대상자 전원은 올해 예비군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된다. 다만 연도 이월 훈련은 해당되지 않는다.


국방부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훈련 대상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원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원격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은 내년 예비군 훈련 시간 일부를 이수 처리할 계획이다. 


올해 2시간가량 원격 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소집 훈련 시간은 2시간 줄어들게 된다. 11~12월까지 진행되는 원격 교육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소개 교육 과제로 구성된다.


국방부는 당초 3월부터 시작될 올해 예비군 훈련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다가 9월1일부터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하기로 했었다. 이날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350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화려한 5일간의 일정 마무리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제2회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 전국대회 우뚝
  •  기사 이미지 성웅 이순신 축제, ‘업그레이드’ 콘텐츠로 관객 시선 붙들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