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구지역 노인요양 시설 비접촉 면회 시행 -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는 직접적인 접촉없이 안전한 면회가 되도록 투명칸… 김병철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0-08-21 15:32:19
기사수정



▲ 동화사 자비원 비대면 모자이크 사진


(대구=뉴스21통신) 김병철 기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체의 면회가 불가했던 대구 동구지역의 25개소 노인요양시설, 18개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등 노인의료복지시설 43개소에서 지난 7월부터 비접촉 면회가 시행되고 있다.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는 직접적인 접촉 없이 안전한 면회가 될 수 있도록 시설 내 별도 공간이나 야외 면회 장소를 마련하고 투명 칸막이, 마이크 등을 설치하였으며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소독과 환기를 진행한 후 면회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의 면회가 전면 금지되어 가족 및 보호자의 그리움과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으나, 이번 비접촉 면회 실시로 얼굴을 마주하며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대부분의 면회장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하였으나, 오랜만에 마주한 가족의 모습에 일부는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다. 비접촉 면회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올해 부모님의 생신은 얼굴을 뵙지 못하고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비접촉 면회를 통해 얼굴을 보고 축하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비접촉 면회를 통해 시설 입소 어르신과 가족 간의 정서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안전한 면회가 될 수 있도록 이용수칙 준수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350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화려한 5일간의 일정 마무리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제2회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 전국대회 우뚝
  •  기사 이미지 성웅 이순신 축제, ‘업그레이드’ 콘텐츠로 관객 시선 붙들어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