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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여정에 권한 이양해...국정원 "후계자 통치는 아냐"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8-21 1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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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전날인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에게 북한의 국정운영 권한을 이양하는 이른바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국정 권한 이양 이유에 대해서 "첫째는 김 위원장이 9년간 통치하면서 높아진 통치스트레스를 줄이고, 두 번째는 정책 실패 시 책임 회피, 즉 위임받은 쪽에 책임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권한을 이양한 것이고 후계자를 결정하거나 후계자 통치는 아니다"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김여정이 국정 전반에 있어 위임통치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며 이날 회의 내용을 전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위임통치는 김여정 부부장이 다 하는 것이 아니고 김여정 부부장이 대남·대미 정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하고 이양된 권한이 가장 많으며 경제와 군사 분야에서도 당 고위직 등에게 부분적으로 권한이 이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 보고를 받은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전혀 없는 것 같다. 여러 출처상 (건강 이상이) 없는 것으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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