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 조기환
  • 등록 2020-08-17 13:40:24

기사수정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 오프라인 경축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병행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광복절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박남춘 시장은 오전 9시 시의회 의장과 교육감, 인천보훈지청장 및 광복회 인천지부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등 5명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오전 10시에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독립유공자와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였다.


경축식은 김우영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와 인천의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상영, 박남춘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축공연으로는 인천시립합창단의 남성4중창이 상록수를 비롯한 5개 곡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청소년단체 “꿈을 DREAM” 에서 모집한 청소년들의 손편지 300여통이 독립유공자(유족)분들께 광복절 즈음 전달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일제감시대상 인물 중 인천광역시에 해당하는 열한분 인물카드와 함께 시청 중앙홀에 전시되었다. 아울러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인천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살펴보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인천愛뜰에서는 나라꽃 무궁화가 8월 19일까지 전시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광복절’ 메뉴를 개설하여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있는 우리시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독립유공자(유족)분들께 감사의 글을 남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였다. 8월 15일 광복절 이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경축식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먹구름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지만 귀한 분들을 모시고 기념식을 열 수 있기에 반갑고 기쁘며, 인천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잊지 않도록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 죽산 조봉암 어록 1권에 이어 2권 편찬, 광역자치단체 최초 국가유공자 전용 안장시설 설치 운영 등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분들을 예우하는 일에 있어 정중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국사편찬위원회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있는 우리시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뜻을 잇자”라는 의미로 시청 주변에 독립운동가 인물이 그려져 있는 배너기를 게첩하여 추모의 넋을 기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