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시교육청 1층에 있는 카페 ‘청마실’에 발달장애인과 정보 약자를 위한 알기 쉬운 메뉴판을 마련했다.
알기 쉬운 메뉴판은 사회복지법인 시민복지재단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이사장 이종관)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해 청마실에 전달했다.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한글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노인 등 정보약자들은 카페에서 음료를 선택할 때 글로 된 메뉴의 의미를 잘 몰라 어려움이 많다.
알기 쉬운 메뉴판은 발달장애인 등 정보 약자들에게 글을 보완할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메뉴판이다. 글로 된 메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바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음료에 들어간 재료도 그림으로 표기해 음료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마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과 정보약자들이 알기 쉬운 메뉴판을 통해 쉽게 음료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청마실이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청마실은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인 직업평가사와 울산행복학교 9명, 울산혜인학교 3명의 장애학생들이 4명씩 3개 조로 운영되고 있다. 청마실 환경이 일반 커피 매장과 동일하게 최적화되어 바리스타 업무, 계산, 매장관리 등의 진로직업교육을 하고 있는 교육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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