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확산세를 보이면서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4천8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18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수도권의 경우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가 높았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지난 11∼12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5명이 연이어 감염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6만5천84명으로, 이중 163만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13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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