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으나 두산 활공장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돈벌이에 급급해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천만한 비행을 강행하고 있다.중부지방에 300㎜ 이상의 폭우로 물폭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충북 단양지역에서만 3명의 사망자와 2명의 실종자에 이어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계속 내리는 비 에도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7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으나 단양군 가곡면 두산 활공장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돈벌이에 급급해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천만한 비행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이 착륙장으로 불법 사용하고 있는 인근에서는 도로유실과 가옥 침수 등으로 수해복구가 한창이어서 단양지역이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도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영업은 계속되고 있다.
단양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이재민만 144세대 243명이 삶의 터전을 떠나 임시 대피시설에 생활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내리진 이후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위치한 가곡 면에만 누적 강수량이 373㎜를 기록했다.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301조에 의하면 육안식별이 어렵거나 강수 시에는 비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가곡면 주민 김 모 씨는 "단양지역 전체가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패러글라이딩 영업을 하는 업체나 이를 타보겠다고 오는 체험 객들을 보면 참 염치가 없어 보인다"며 "무엇보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비가오는 날에 비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단양지역에는 단양군 가곡면 두산에서만 11개의 패러글라이딩 업체와 단양읍 기촌리 양방 산에 4개의 업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 부터 등록받고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단양지역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이 우기에 비행한 사실에 대해 확인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장마기간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대해 비행을 자제할 것으로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12일 오후 4시30분쯤 사평리 두산 활공장에서 심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이륙을 시도하다 패러글라이딩 조종사와 체험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패러글라이딩 업체를 지도 단속해야 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서울에 위치해 있어 단양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실질적인 단속이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안전 불감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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