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주민 대상 무료관람 ‘독립영화상영회’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0-08-07 09:12:25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독립영화상영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마포중앙도서관과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독립영화상영회는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및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화제의 독립영화와 서울영상위원회의 선정작 등 총 10편으로 구성된다.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에 일반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상영회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목요일 오후 2 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린다.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마포구의 방침에 따라 청소년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예정작은 매월 초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상영회 개최 전 독립영화에 생소한 주민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된다. 8 7일 오후 3시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특강은 비평적극장 : 독립영화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정성일 감독 겸 영화평론가가 출연해 강연한다.

 

정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되는 특강을 통해 주민들은 영화 관련 기본용어는 물론 단편영화를 관람한 후 실제로 비평적 분석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배우며 독립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특강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문화행사 마당)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강에 이어 진행 예정인 8월 상영작으로 13일 지혜원 감독의 <</span>안녕, 미누>(2020), 27일 정승오 감독의 <</span>이장>(2020)이 예정돼 있다.

 

<</span>안녕, 미누> '목포의 눈물'이 애창곡이며 한국에 청춘을 바쳤지만 11년 전 강제추방 당한 네팔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그린다.

 

<</span>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흩어져 지낸 오남매가 모여 세기말적 가부장재와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다.

 

한편 구는 12월까지 매월 두 차례씩 진행 예정인 행사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 좌석 400석 중 10% 40석만을 객석으로 활용하고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객을 받아 상영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들의 영화관람 및 독립영화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