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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오상진의 <202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드디어 시작!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8-06 21: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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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대화와 실력파 국내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진 아침 선물
  • 클래식 음악 애호가이자 방송인 오상진 아나운서와 음악 전문 김호정 기자가 나누는 가장 핫한 연주자, 비하인드 스토리, 클래식 악기 등에 대한 이야기!



[경기서부-뉴스21통신]  추현욱 기자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이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으로 연기됐던 <2020 </span>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오상진, 김호정의 스윗클래식공연의 막을 드디어 올린다.

 

827(), 1029(), 115(), 1210() 등 연중 4차례에 걸쳐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연되며, 체온 측정 및 QR코드 문진표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 객석 간 거리두기 등 다양한 방역 대책과 함께 진행된다.

 

<2020 </span>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알려진 방송인 오상진 아나운서가 청중의 입장에서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묻고, 김호정 음악 전문 기자가 음악계 종사 경험을 살려 이 시대 가장 핫한 연주자, 비하인드 스토리, 클래식 악기 등에 관해 생생하게 답변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첫 번째 무대인 오는 27일에는 셋으로 이루어진 것은 모두 완벽하다(Omne Trium Perfectum)’라는 라틴어 명언을 떠올리게 하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3악기 구성의 룩스 트리오가 연주한다. 2019년 런던 파크하우스 오디션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가장 뜨거운 실내악 주자로 활동 중인 팀으로, 세 가지 빛깔의 서로 다른 악기로 조화와 균형의 하모니를 이뤄낸다는 평가다.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1Eb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대의 젊은 베토벤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4악장 구성의 소나타 방식 악장 배치로 당시의 전통을 따르는 동시에 3악장의 스케르초에서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며 특유의 자유로움을 발산한다. 멤버 모두가 20대인 룩스 트리오가 표현하는 20대의 베토벤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공연에 대한 설렘을 증폭시킨다.

 

다음으로 연주될 작품은 피아노와 현악기 최고의 앙상블로 손꼽히는 명곡 드보르작의 피아노 삼중주 4<</span>둠키>. 드보르작의 대표곡 중 하나로, 보헤미안적 색채와 선율이 짙게 표현돼 있다. 베토벤의 작품이 독일의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사용한데 비해, 이 작품은 둠카(우크라이나 지방 슬라브 민요)를 바탕으로 독자적 형식으로 작곡된 것이 특징이다.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열정적으로 표현되는 주제 선율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는 곡이다.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이 드러날 8월말,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은 지나가는 계절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할 것이다.

 

공연 개요

- 공연명: <2020 </span>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오상진, 김호정의 스윗 클래식

- 일 시: 2020827, 1029, 115, 1210일 목요일 오전 11/ 4

- 장 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입장권: 전석 2만원

- 출 연


8. 27() 오전11시 룩스 트리오

[프로그램]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1Eb장조

드보르작 피아노 삼중주 4<</span>둠키

              

10. 29() 오전11시 피아니스트 원재연 (특별 게스트: 피아노 이재경, 현악5중주)

[프로그램]

바흐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드뷔시 작은 모음곡

쇼팽 피아노협주곡 1


11. 5() 오전11시 아더 첼로 콰르텟

[프로그램]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6번 중 사라방드

모차르트 거룩한 성체

피아졸라 천사의 죽음 외


12. 10() 오전11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김광현, 바이올린 양정윤)

[프로그램]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5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교향곡 5운명’ 4악장



8/27 마티네콘서트


룩스 트리오

피아노 안은유, 첼로 채훈선, 바이올린 이재형으로 구성된 룩스 트리오는 함께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베를린에서 다시 만나 2014년 결성되었다. 2015년 폴란드에서 열린 베토벤 실내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및 특별상을 시작으로 2016년 알리스 잠터 슈티프퉁 실내악 콩쿠르 만장일치 우승, 2017년 멘델스존 콩쿠르 현대곡상,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열린 파크하우스 오디션 2등 그리고 한국 가톨릭 문화원 실비아홀에서 열린 제6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피아노 3중주 부문에서 우승하여 재단법인 아트실비아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8 뮌헨 ARD국제콩쿨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서 한국인 실내악 팀 최초로 공동 3위와 청중상, 현대작품 해석상까지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스타로 급부상 하였다. 여세를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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