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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시장의 “시의원 자르겠다”발언에 공무원, 사회단체장 갈등 서민철
  • 기사등록 2020-08-06 18: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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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23일 제29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동두천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 협약 및 의무부담 동의안 43으로 부결되자 최용덕 시장이 7 24일 보상추진대책위원들과 관계공무원이 있는 자리에서의원들은 각성하고 재심의해야 한다. 재심의 하지 않으면 의원 2명을 잘라야한다. 의원 자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 급기야는 사회단체장회의에서 사회단체장과 동두천시 공무원이 다투는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졌다.

전 모 동두천시 생연2동 자유총연맹회장은 84일 오후 630분쯤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사회단체장회의 석상에서 공무원으로부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모욕적인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 모 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최용덕 시장이 확대 간부회의에서 시의원 2명을 자르겠다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시민이 뽑은 시의원을 시장이 함부로 자른다고 한 발언은 잘못이라고 말하자 생연2동 박 모 동장이 갑자기 책상을 내려치며근거가 있느냐? 상황파악을 알고 얘기하는 거야! 팩트가 뭐야!”하고 소리치며 일어나 윗도리를 벗어 던지고 본인에게 달려들어 회의에 참석했던 단체장들이 간신히 뜯어 말렸다고 했다.

이후동장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가 5분 후 다시 들어와서는 뒤쪽에 앉아 있다가 회의가 끝나자마자 인사도 없이 나가버렸다.”고 했다.

▲ 전 모 동두천시 생연2동 자유총연맹 회장

전 모 회장은윗도리 벗어 던지고 덤벼드니까 나는 일어날 수 밖에 없잖아요.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막 소리를 지르니까 소리 지른 내용도 기억 안나요. 그러기 전에 사무국장이 제지를 하기에 내가 근거 없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 신문사에서 맨 말미에 보도한 내용 중 최용덕 시장이 사회단체장들과 모임을 한번 하겠다. 협조를 해서 무조건 자기가 32로 두 명을 잘라야 된다. 힘을 받아야 되겠다는 내용이 맨 말미에 있습니다. 없는 내용을 말한 게 아니에요. 기사를 쓴 기자한테도 확인을 해 봤어요라고 말하며,

이런 일이 있기 전인지난 7 28일에도 박모 생연2동 동장을 만나서 이런 내용이 있는데 동장님, 시장님이 이렇게 하셔서 되겠습니까? 하고 여쭤봤어요. 그때 누구하고 있었냐면 팀장하고 동장이 있었어요. 거기서 박 모 동장이 뭐라고 했냐면 그 기자를 깔고 뭉개는 거예요. 나쁜 놈이다. 양아치다. 이런 표현까지 해가면서 내 말도 묵살을 해 버리는 거예요. 그날 그래서 내가 물러났어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기자가 쓴 내용에 대해서 그런 쪽으로 동장이 발언을 하는가에 대해서 의아심을 가지고...부적절한 정도가 아니죠

”시장님하고 산업단지 문제니까 내가 발언을 한 번해서 시장님한테 면담을 갖고 싶다는 마음에서 한 것이지, 내가 최용덕 시장을 깔고 뭉개려고 했던 부분도 아니고..취지가그 자리에서 너무나 모독을 당해서 마음이 좋지 않다며 화해 할 생각도 없고 경찰에 고소장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 모 회장의 주장에 대해 다툼의 당사자로 지목된 박 모 생연2동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전 모 회장이 회의 석상에서 한 발언에 대해 제가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사실 진위를 확인하셨냐? 시장님하고 한번이라도 말씀을 해 보셨냐고 물어봤고공개적으로 단체장님들한테 할 얘기는 아니다. 단체장님들이 정치적 색을 띠고 발언하고, 시장님의 명예를 훼손 시켜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내가 조직에서 시장님을 모시고 있는 동장인데 동장이 있는데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되겠느냐라고 말하자 전 모 회장이 내게 그런 얘기하면 안 된다며 버럭 화를 내며 먼저 큰소리를 쳤고, 마치 부하 직원 다루듯이 하면서 면박을 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인은 전 모 회장에게 달려든 적도 없으며, 그 분이 다가와쳐봐 쳐봐하면서 대들었고, 옷을 벗은 것은 민방위복이라 더워서 벗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뒷자리에 앉은 것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그랬을 뿐 감정이 상해서 다른 자리에 앉은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자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보도내용을 사실인지 확인하고 그러기 전에는 믿지는 말라고만 했지 욕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 모 동장은인격적으로 모욕을 주고 명예를 훼손시켰는데 나는 그것을 안고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분은 여기 저기 제보하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저도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 면서 화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날 회의 참석자들 중 익명을 요구한 단체장은발단은 전 모 회장이 한 것은 맞고, 박 모 동장이 불씨를 당긴 것이라면서 동장은 관여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단체장은전 모 회장의 이러한 발언이 사회단체장 회의 자리에서 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하지만 동장님도 공무원으로써의 행동으로는 상당히 부적절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까지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현 사태를 안타까워했다.

한편 사건의 발단이 된 생연2 2층 회의실에는 시의원을 포함 10명의 단체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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