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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거킹, 주문이 늦어져 버거킹 직원 총격 살해 김민수
  • 기사등록 2020-08-04 1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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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경찰]

자신의 여자친구를 오래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로 버거킹 직원을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는 켈비스 로드리게스 톰스

미국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 주문 대기 줄이 길다며 화를 내던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려와 직원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7시30분쯤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버거킹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벌어졌다.


드라이브스루 대기 시간은 평소보다 오래걸려 음식 주문이 늦어지자 이 여성은 차에서 내려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남자친구를 데려오겠다"며 소리를 질렀다. 직원은 여성이 주문한 음식값 40달러를 환불해줄 테니 매장을 떠나라고 요청했다.


버거킹 측은 3일 숨진 직원에 애도를 표하고 사건 조사와 관련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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