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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에 무소속 오범구 의원 당선··· 도 내 꼴찌로 원 구성 마쳐 서민철
  • 기사등록 2020-08-04 11:37:51
  • 수정 2020-08-04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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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초단체 중 한 달이 넘게 원 구성을 하지 못했던 의정부시의회가 3일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수 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의정부시의회는 3일 오전 11시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나갈원 구성에 나섰으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의 협의를 이유로 회의를 시작한지 10분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이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으나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5시까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해 이대로 원 구성을 못하고 넘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다행히 오후 7시에 회의가 속개돼 시의원 1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표결에 들어갔다.

 

투표결과 예상을 깨고 무소속의 오범구 의원이 8표를 얻어 5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정선희 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 새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정선희 의원이 투표 결과가 야당과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정회를 요청하였으나, 안지찬 의장이 부의장 투표를 계속 진행하자 회의를 진행하는 안 의장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4명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였고, 의원 9명으로 진행된 부의장 투표에서는 미래통합당의 구구회 의원이 8표를 얻어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서 의정부시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에서 단 1석도 차지 못한 집권여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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