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사막에 몸통은 사라지고 두 다리만 높이 서 있는 석상의 잔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석상은 무척 오래전에 만들어지고 이후 관리를 전혀 못 받은 듯 많이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보이는 다리의 여기저기도 심각하게 부서져 있었고 그 다리 아래 모래에 묻혀있는 얼굴 부분은 사막에 반쯤 파묻혀 모래바람을 맞고 있었습니다.
석상의 받침대에는 많이 훼손되었지만 겨우 알아볼 수 있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왕 중의 왕인 나는 오지만 디아스다.
나의 업적을 보고 너희 강하다는 자들아 절망하라.
온 인류가 나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그 옛날 파라오의 야심과 열정을 온 힘을 다해 조각가가 생명 없는 돌 위에 찍어놓았던 흔적이지만,
그 어떤 위대함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오지만 디아스'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의 그리스식 이름입니다.
실제로 람세스 2세는 고대 이집트 역사에 길이 남은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위대함은 결국 큰 건축물이나 보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미드를 세운 수많은 파라오도 그리고 중국을 통일하고 거대한 황릉을 건축하여 무덤을 보물과 병마용으로 채운 진시황도 결국 세상을 굴복시키고자 하는 야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역사에 남는 진정한 위대함은 사람의 언행과 세상에 남긴 정신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욕망은 우리를 자꾸자꾸 끌고 간다.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간다.
우리의 불행은 바로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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