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덕구, 대덕e로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하는 지역화폐로 변신
  • 김순남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7-31 13:08:35

기사수정
  • - 30일 코로나19 이후 시대변화 대응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 워크숍 개최


 

 대덕구(박정현 구청장)30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코로나19가 몰고 온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역할 정립을 위해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등 소비패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대덕e로움이 경제모델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문제를 풀어가는 매개체이자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인천시 지역화폐 발행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신규철 인천e음 운영위원을 강사로 초청, 실무자들과 대덕e로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구는 언택트 소비시대를 맞아 소비·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경제성장 엔진으로서의 대덕e 그린(Green) 경제시스템을 대덕e로움 앱과 연계해 구축하고, 복지·공동체·생활권 강화 등 건강한 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도 대덕e로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있어 시민 인식제고와 행태변화를 이끌어 내는 경제적 윤활유로서 기능하게 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대덕e로움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6월 대비 우리구 소상공인들의 매출액이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증가할 수 있도록 견인한 경제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대덕e로움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모델로서 안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현안을 푸는 열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덕e로움은 지난 5월부터 사용처가 대전시 전역으로 확대됐고 7월말까지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8월부터는 캐시백을 적용받을 수 있는 월 한도 사용액은 50만원으로 줄어들게 되며, 캐시백이 적용되는 비율도 20만원 사용 시까지는 10%, 2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5%를 차등 적용받게 된다. 이러한 혜택은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동일하다.

 

또한 대덕e로움은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고,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발급은 대덕e로움 전용 앱에서 카드를 무료로 배송 받거나,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도서관·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 등에서 할 수 있다.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전시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백화점·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4.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