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미래통합당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은 30일 개최된 제20차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까지 성폭력 사건에 휘말리는 등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자 미래통합당은 특위 구성에 착수했다.
통합당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는 총 12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재선의 김정재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판사 출신인 전주혜 국회의원, 범죄심리학 박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김성경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등 각계 여성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남성으로는 서 의원이 유일하게 특위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여성 안전 정책을 수립하였으며,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울산지방경찰청장 등 민생치안 일선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치안정감 출신 서 의원의 합류로 통합당 성폭력 특위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의원은, “유력 대선주자급 지자체장들이 성폭력 혐의로 잇따라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지방공무원 성 비위는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며, “페미니스트 정권을 자처하던 문재인 정부의 젠더 감수성 타령은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한 서 의원은, “경찰 봉직 기간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성 안전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실효적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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