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이 28일 강북교육지원청 쉼자리에서 강북 지역 중학교 ‘두드림학교’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원단 사전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강북 지역 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컨설턴트 6명과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교별 두드림학교의 중간 점검 컨설팅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협의회를 열고, 두드림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적 지원 시스템이 구축된 학교를 말한다. 울산에서는 2014년 초등학교 9곳, 중학교 3곳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에는 전체 중학교 64곳에서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느린 학습자 중에서 다양한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특정 정책사업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다중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 등도 포함해 일 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
강북교육청은 두드림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업무담당교사를 위한 연수를 시작으로, 8월부터는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산 집행의 중간 성과분석,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중간 점검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별 업무담당자와의 온라인과 면대면 등으로 컨설팅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우수사례도 발굴해 다른 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다.
정연도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컨설팅으로 강북 중학교 두드림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중학교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통합적 관리와 학생 개개인에 대한 효율적인 맞춤형 지원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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