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있는 영천동굴 모습.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있는 영천동굴이 국내에서 가장 긴 수중동굴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동굴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영천동굴 종합학술조사 최종 설명회에서 영천리곰굴과 연결된 영천동굴의 수중구간은 335m이다. 물이 없는 육상공간은 175m, 물과 육로가 함께 있는 수로 구간은 225m이다.
영천동굴의 수중구간은 그동안 가장 긴 수중동굴로 알려졌던 강원도 정선의 용소동굴 수중구간 200m보다 135m나 길다.
연구소는 영천동굴에 이끼장수노벌레, 등줄굴노래기, 귀뚜라미붙이, 관박쥐 등 40종의 동굴생물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동굴 주변 2㎞ 내외에는 돌리네 현상과 관련한 싱크홀, 수직굴, 우발라, 카렌 등 지표 카르스트 지형이 분포하고 있다.
연구팀은 영천리곰굴을 교육·탐방 용도로 활용하라고 단양군에 권고했다.
단양은 현재 181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있으며, 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 천동동굴(충북도기념물 제19호)이 개발돼 관광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와 권고를 토대로 영천동굴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해 이달 초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영천동굴(해발 220m)은 석회암 동굴로 소백산맥에 속한 단양과 제천의 경계를 이루는 갑산(해발 747m)의 동남사면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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