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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선바위도서관, 김성동 개인전 개최 - 태고의 형상을 통해 현시대를 반추해보는 의미를 담아낸다.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0-07-24 2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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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지난 26일부터 도서관 전시홀에서12회 김성동 개인전을 전시하고 있다.

 

김성동 작가의 작품은 태고의 형상을 통해 현시대를 반추해보는 의미를 담아낸다. 황토를 이용하여 오랫동안 빛바래고 닳아 없어진 형상 속에서 인류의 삶과 형상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겹겹이 쌓인 시간을 화폭에 담아냈다.

8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선사의 기억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편안하고 친근감이 가는 구상, 비구상 작품을 색다른 기법으로 선보인다. 김성동 작가의 주재료는 언제나 황토다. 인류에게 황토는 대지이고 어머니이다. 작가는 선사시대 인류의 삶에 대해 작가만이 가진 감성으로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낸다. 문자가 없었던 시대의 의사 표현은 무엇으로 하였을까? 어쩌면 형상을 기호화된 방법으로 표현해 기록을 남겼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재구성해 그 시대의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고민했을지도 모른다.

Scratching story라는 긁적거림의 기법으로 표현해 형상을 단순화하고 기호화시켜 그려진 작품을 통해 작가는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시나마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려한다고 말했다.

 

김성동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입선과 구상전 입선 등 공모전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개인ㆍ단체전 등 활발히 활동 중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울산사생회, 울산전업작가회, 한국신표현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울주선바위도서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서양 미학에서 느낄 수 없는 동양의 미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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