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힐링위(Wee)센터가 24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대회의실에서 고등학교 위(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2020 위(Wee)클래스 상담사례 슈퍼비전’을 했다.

상담사례 슈퍼비전은 상담사례를 좀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향후 개입 방향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8일과 3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상담사례 슈퍼비전을 연다.

이날 연수는 전문적인 상담 형식으로 운영돼 상담 장면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객관적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좀 더 효과적인 사례 개념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안으로 진행됐다.

힐링위(Wee)센터는 이날 슈퍼바이저(숙련된 전문가)로 최성진 동명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학생상담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는 최 교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슈퍼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힐링위(Wee)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별로 분리된 연수 일정을 마련했고, 넓은 공간인 언양대회실에서 연수를 진행해 전문상담(교)사가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슈퍼비전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들 간 원활한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중점을 둬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교육청 힐링위(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전문상담(교)사에게 코로나로 인한 보편적 불안 상황과 학교 부적응에 심층적인 분석과 방향을 제시해 학교 상담에서 효과적인 예방과 대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