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 김민수
  • 등록 2020-07-24 09:23:19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여름철 본격적인 폭염기간을 앞두고 독거어르신, 차상위 중장년 1인가구, 한부모가족, 장애인가구 등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기존 경로당, 복지관 등 무더위 쉼터의 이용이 어려워지고, 외부활동 감소로 가정 내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여름 나기가 예년보다 더 힘겨워졌다.


이에 구는 마포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시원한 여름을 부탁해 사업’과 한국에너지재단의 여름철 ‘냉방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878세대에 5000만원 상당의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먼저, 마포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성환)에서는 폭염극복 프로젝트 ‘시원한 여름을 부탁해 사업’을 마련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와 마포노인복지센터,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에서 촘촘히 취약계층 대상자를 찾아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우리동네주무관 등의 도움으로 독거어르신, 1인중장년가구, 한부모가족 등 총 728세대에 선풍기 428대, 여름이불 200개, 쿨매트 100개를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재단의 ‘냉방복지사업’에 따라 지원되는 냉방물품은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 내 150세대에 제공된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집중 발굴한 후 선풍기와 쿨매트를 지원하며 오는 7월 말까지 설치를 모두 완료해 한여름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철저히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오는 7월 29일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에너지재단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매년 200여 가구에 냉방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구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구민들 역시 건강상의 큰 피해가 없도록 다가오는 본격 무더위에 철저히 대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