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활상권 육성사업’ 최종 선정…3년간 30억 원 투입 - 송파구 포함 서울시 자치구 중 5곳 선정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7-23 12:36:30
기사수정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가락동 일대가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3년간 30억 원이 투입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구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폐업 점포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폐업 점포는 2019년 1~3월 2,525개소에서 2020년 동기간 2,824개소로 12.6%가 증가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생활상권’을 중심으로 활력 찾기에 나섰다. ‘생활상권’은 주민이 10분 내외로 걸어서 생필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이다.


구는 이번 선정에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시범 실시한 ‘생활상권 기반사업’에 가락동 일대가 선정되었다. 6개월 간 가게주인이 직접 만드는 손수가게 육성 등 관련사업 추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0일 ‘생활상권 육성사업’의 최종 사업지로 선정된 것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송파구를 포함해 5곳뿐이다.


앞으로 구는 생활상권 내 주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마을단체 등 다양한 경제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구축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공구박스, 북박스, 벤치 등 주민 소통공간을 설치한 ‘커뮤니티스토어’ 확대 ▲동네생활에 불편을 해결해 나가는 ‘함께가게’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비대면 포장전문 ‘즉석가게’ ▲직접 재배한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싱싱가게’ 등이다. 이와 함께 다수의 주민이 참여하는 오픈테이블을 통해 주요사업 협의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돕기 위해 △임대료 인하운동 △송파사랑상품권 3차 발행(200억 원) △전국 최초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운영 △비대면 식료품 무료배송 서비스 실시 △소상공인 무료 방역 지원 △소상공인 폐업지원 상담창구 설치 등을 실시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소상공인, 각종 단체 등 지역경제의 다양한 경제주체가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가락동 일대의 상권 활성화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송파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315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 신규공무원 멘토링 및 직무·소양 교육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가정의 달 행사 진행
  •  기사 이미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노동 존중 사회실현 기반 위해 노력할 것”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