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세계 그린뉴딜 이끈다…한-유럽연합 녹색전환 협력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7-22 12:19:38

기사수정
  • - 그린뉴딜 중요 동반자’ 한-유럽연합간 그린딜 정책협의회 발족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722일 오후 세종시와 브뤼셀을 화상으로 연결해 한-유럽연합(EU) 그린딜 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그린뉴딜 협력과 국제무대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측은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유럽연합 측은 이본 슬링겐버그(Yvon Slingenberg)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총국 국제·주류화·정책조정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연합을 그린뉴딜 정책의 중요 동반자(파트너)로 언급한 한-유럽연합 정상회담의 후속으로 열리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프란스 티머만(Frans Timmermans) 유럽연합 수석부집행위원장이 피터스버그 기후대화를 계기로 가진 -유럽연합 장관회담에서 그린뉴딜의 정책교류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우리나라 측은 최근 발표한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을 소개하면서, 경제사회구조의 녹색전환을 위한 중점 투자계획 등을 설명한다.


유럽연합 측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그린딜 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올해 5월에 수립한 코로나 경제회복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경제회복의 기본방향을 그린딜, 디지털 및 공정·포용으로 제시

 

특히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녹색산업 육성, 녹색금융 활성화 기반 조성, 전기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 생태계 회복 등 핵심 사업의 협력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기술교류 정책협의회를 추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내년 말 개최 예정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코로나 경제위기와 기후·환경 위기 동시대응을 위한 그린뉴딜의 전 세계적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 피포지(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정책협의회가 그린뉴딜 정책추진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그린뉴딜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이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