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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듣 전화영어 운영 - 온라인 신청 1분도 안 돼 초등학생 128명 접수 조기 마감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0-07-17 08:54:36
  • 수정 2020-07-19 16: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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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듣 전화영어를 운영한다. 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청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이다.

울산시교육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초등학생 128명을 대상으로 다듣 전화영어를 진행했다. 다듣 전화영어는 이날부터 4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에 계획된 집합 형태의 찾아가는 울산외국어마을을 대신해 온라인으로 원어민을 만나고 학습할 수 있는 전화영어 형태로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외국어마을 지원팀장 협의회를 통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전화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참가 원어민을 모집했다.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다듣 전화영어 참가학생의 신청을 받은 결과 1분도 안돼 마감됐다. 현재도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초보자 대상의 효과적인 전화영어 운영을 위해 원어민 1명과 한국인 교사 2명을 1팀으로 꾸렸다. 모두 8팀이 꾸려졌고, 하루에 16명을 대상으로 다듣 전화영어를 지원한다.

한국인 교사 1명이 당일 전화영어 내용을 안내하면 원어민이 이어받아 1학기 복습과 함께 관련된 영어동화를 10분 내외로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한국인 교사 1명이 한 번 더 통화해 학습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다음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개별 맞춤형 형태로 운영한다.

울산형 초등 영어교육인 다듣영어는 학생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원어민과 함께하는 전화영어는 많이() 들으면 다(All) 들리게 된다는 다듣영어의 많이 듣는환경 구축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1학기 학습 내용을 반복해 들려주는 활동이 주가 됨으로써 온라인 학습기간 동안 발생한 학습결손 보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듣전화영어에 참석한 임아진 학생(울산초 3학년 1)원어민 선생님과 전화를 통해 만나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고 떨렸지만, 한국인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훨씬 알아듣기 쉬웠다다음 시간에는 색깔에 대해 원어민 선생님과 간단한 대화를 해보고 싶은 자신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영어에 흥미를 갖고 좋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2학기에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듣전화영어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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