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 상황 속에도 국제 물 관리 교육과정 지속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7-13 10:14:44

기사수정
  •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우리 물 관리 기술과 경험 공유
  • 수료생 만족도 높아…코로나 상황 속 물분야 국제협력 강화


▲ 통합물관리 과정 장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이하 센터) 공동 주관하는 국제 물관리 과정 7 13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nternational centre for water security and sustainable management): 2017년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물 분야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연구·교육·국제협력 사업 진행

 

이번 국제 물관리 과정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물관리(629~73) 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위한 누수 관리(713~17) 먹는 물 공급 역량증진을 위한 상수도 운영(727~31) 등 총 3과정으로 구성되며, 이론수업과 함께 실습·현장견학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1월말 이전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공고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35개 국내 대학 소속 외국인 127명이 지원했다.

 

이에 센터는 지원자 중 과정별로 15명씩 총 45(여성 1840%) 선발했으며, 교육생은 본국에서 물 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 또는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국제 물관리 과정누수 관리 교육은 우리나라 상수도 성장 과정에 대한 강의, 누수 탐사와 관망 복구 등에 관한 실습으로 이뤄졌으며, 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과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727일부터 진행되는 상수도 운영 교육에서는 취수원에서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물 관리(스마트 물 관리) 정책과 기술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629일부터 5일간 열렸던 통합물관리과정에서는 우리나라의 통합 물관리 정책과 협치(거버넌스) 사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홍수·가뭄 및 수질 관리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센터가 이 과정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행사 대다수가 연기되는 등 물 분야 국제협력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교육과정과 같이 우리 물산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