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더위 걱정 내려 놓으세요”
  • 이상희 기자
  • 등록 2015-06-11 10:56:56

기사수정
  • - 강서구, 9월까지 폭염상황관리 합동 T/F 운영


▲ 강서구청장 노현송


때 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걱정되는 올 여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적극적인 폭염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효과적으로 폭염상황을 예측하고 전방위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위해 관련부서와 각 동을 긴밀히 연계한 폭염상황관리 T/F를 운영한다.

합동 T/F 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 등 총 3개 반으로 구성되어 ▲폭염상황 총괄관리체계 구축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계층 대상 재난도우미 지원 ▲거리 노숙인 보호 순찰▲가스 및 유류 시설물 안전관리 ▲사업장별 안전대책 수립 ▲도시열섬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구는 비상연락망 DB를 구축해 폭염특보 발령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어르신들이 집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및 주민센터에 무더위 쉼터 78개소를 마련했다. 쉼터에는 냉방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도우미가 수시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비상시 응급조치요령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구는 거동이 불편하여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이나 홀몸어르신을 위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0여 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부전화 등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벌여 관내 폭염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열사병 및 일사병의 위험에 노출된 거리의 노숙자를 상대로 집중 순찰 및 응급구호활동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구는 폭염취약시설물관리 및 사업장별 안전대책 마련에도 힘쓴다. 6월부터 8월까지 두 달에 걸쳐 가스‧유류 등 폭발 가능성 있는 주요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건설공사장과 같이 무더위에 취약한 사업장에는 매일 작업시작 전 폭염대비 자체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등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공사현장에 근로자를 위한 폭염대비 휴게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운영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특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부서 간 응집력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코자 노력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긴장 늦추지 않고 다각적인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자치안전과(☎2600-6161)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