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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상생의 고용생태계 구현으로 만들 것”
  • 조재성
  • 등록 2015-06-11 0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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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10일 제104차 ILO 총회에서 연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수) 제104차 국제노동기구(ILO, 스위스 제네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했다.

10일(수) 오전(제네바 현지시간 기준) 이기권 장관은 ILO 사무총장의 ‘일의 미래(The Future of Work)’를 주제로 한 보고서와 관련하여 최근 한국에서 추진 중인 노동시장 개혁의 의미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연설에서 “한국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일터,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노동시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하면서 “대기업이 이익의 일정부분을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에   사용하게 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하여 능력중심 사회 구축과 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의 정책을 설명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국가직무 능력표준 확산과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총회에 참석한 캐나다 노동부 차관, 브라질 노동고용부 장관, 싱가폴 인력부 장관 등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양국 정부 간 고용노동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2일(금)에는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시찰하고 기아차와 협력업체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외진출 성공조건 및 대․중소기업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제104차 ILO 총회는 6월 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185개 회원국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 비공식경제의 공식경제로의 전환, △ 중소기업과 양질의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 △근로보호 관련 검토 등 각국이 직면한 고용노동 분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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