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을 지시했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충북 청주의 아파트 외에 서울 서초구 반포 아파트도 매각하겠다고 8일 밝혔다.
노실장의 이번 결정은 여론 뿐 아니라 여권에서까지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페이스북에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29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