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남 마산 뜬섬 108ha 전 지역 친환경 벼 재배
  • 박철희 전남서부 본부장
  • 등록 2015-06-10 13:35:24

기사수정

 

해남군 마산면 연구리 뜬섬 108ha 전 지역에 친환경 벼가 재배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뜬섬은 영산강 간척사업으로 생긴 마산면 연구마을 앞 인공섬으로, 개답공사가 완료되면서 올해 마산면 90여 농가가 103ha에서 우렁이농법을 활용해 무농약 쌀을 생산한다. 5ha는 군이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간척지 친환경 벼 시범포를 운영한다.

 

이처럼 군이 뜬섬을 친환경 벼 재배단지로 조성하게 된 것은 뜬섬이 희귀조류와 철새의 중간기착지로서 생태적인 가치를 지닌 곳으로, 향후 환경과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농업과 함께 생태지구로 보존해 나갈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초 농어촌공사로부터 모내기철부터 수확기까지 일시사용자 선정을 위임받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농가를 중심으로 경작자를 모집, 지난 5월 마산면 농가로 구성된 학의영농조합법인으로 부터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전 지역에서 생산된 쌀은 관내 친환경 쌀 학교급식업체인 땅끝황토친환경업체와 계약재배를 체결, 판로걱정 또한 덜 수 있게 되었다.

 

군은 친환경농업이 적극 실천되고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고품질 계통인 하이아미 품종으로 통일하고, 새끼우렁이 지원과 친환경자재 자가제조기술 등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간척지 친환경 벼 시범포 5ha을 통해 친환경 자재 병해충 약제별 효과 분석과 함께 간척지 적정량 볍씨 파종량 등 효과적인 친환경 재배를 위한 연구를 병행해 나간다.

 

군은 앞으로 뜬섬을 친환경농업 모델화단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생태환경개선 및 체험장 조성으로 생물다양성을 확보해 생태환경 복원의 모델로 삼아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뜬섬 생태지구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간척지 전 지역 친환경 벼 재배에 들어갔다”며, “친환경 쌀 생산을 시작으로 생태지구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8일 시범포에 대해 박철환 군수를 비롯 마산면 이장단장,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를 실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