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후반기를 맞은 거창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새로운 군정운영 비전으로 ‘거창형 뉴딜’을 제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중앙정부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 역점사업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발표했으며, 5조 원 규모의 단기사업안을 마련했다.
또한, 경남도도 경남형 뉴딜 3대 방향을 밝히고 총력을 기울일 것을 예고했다. 거창군은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특색과 강점을 살린 22개 ‘거창형 뉴딜’ 사업을 발굴하고, 군정운영 비전으로 앞세우며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첫째, 지역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 거창군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경제 전환에 대응하여 신산업 및 기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 산업과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산업 인프라가 집적되어있는 승강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승강기산업의 허브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기반 차세대 승강기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개발, 인력양성에 330억 원을 투입하여 화재·지진 및 테러 등 재난대비 안전 승강기로 세계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덧붙여, 거창의 약초, 약재, 온천수 등을 활용한 ‘미래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도 주목되는 사업이다. 한약재 바이오 소재화 전 과정에 ICT, IOT, 빅데이터, AI 기술을 적용하여 고부가가치 미래형 신산업으로 키운다.
둘째, 비대면 농산물 유통·판매망 강화 농업분야 역시 급변하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 생존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소비자들은 농축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구매량 증가 추세도 뚜렷하다.
이에 거창군은 농축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유통 전 과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며 디지털 기술로 투명하게 관리되는 먹거리 체계 구축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또한, 거창농산물 전담 유통물류센터를 설치하고 민간기업 대형 리조트 유치와 연계하여 판매 유통망을 확대한다. 거창사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공동선별 참여 등 통합마케팅 참여 농가에 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거창군 농특산물 쇼핑몰인 ‘거창몰’ 확대 개편과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다양화 등 비대면 농산물 판매를 강화하며, 농촌융복합산업 프로그램을 연계한 귀촌청년 창업 온라인몰 지원을 통해 비대면 판매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앞으로 그린 뉴딜이 이끌어 갈 에너지정책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과제가 되었다.
거창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산하고, 이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군 일원에 태양광 821개소와 태양열100개소를 신설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등 공공부문 건물의 에너지 낭비요인을 없애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제조산업 육성을 통해 연간 500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제조설비와 이용확대 R&D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숲가꾸기와 벌채로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미이용바이오매스 수집사업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거창의 분산형에너지 실현 대표사업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넷째, 스마트·그린 시티 기반 조성 생활 인프라에 대한 디지털·녹색전환시도 또한 거창형 뉴딜사업의 핵심적 한 축으로 추진된다.
적설량 통보, 과적 자동계량 시스템 등을 설치한 스마트 복합도로 건설과 수돗물 공급과정에 ICT 기반 감시체계를 활용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인공지능,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군민의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 시티 조성이 추진된다.
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확대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폐기물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 자원을 회수하여 소각처리를 줄이고 저탄소 사회 구현에 앞장선다.
그밖에도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를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거창군 관문 옆 구88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거창읍 도심을 지나는 위천 주변 친수문화공간 조성, 거창창포원 생태관광 시설 확충 등이 거창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 거창군은 빠른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과제인 ‘거창형 뉴딜’을 민선7기 하반기 최고의 비전으로 내놓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비전 실현에는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예상된다”며, “거창군의 새로운 도전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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