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면목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지난해 중화2동에 이어 두 번째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치매환자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의 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구는 면목2동이 중랑구 내에서 저소득 노인 계층이 많다는 인구 특성과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위치해 있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면목2동은 치매안심가맹점을 발굴한다. 치매안심가맹점은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를 지원하는 역할로, 대상은 동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160여개의 상점이다.
또한 공공기관, 복지관, 병·의원, 종교단체 등 주요시설과 협약을 맺고 동네 어디서나 치매환자에게 자연스럽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억친구'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현재 중랑구 ‘기억친구’는 1,511명으로 올해 면목2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350명을 새로 양성한다.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무료 치매검진, 인식개선 캠페인, 맞춤형 사례관리 등도 실시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안심마을 2곳 운영, 치매안심센터 기능 확대 등으로 지역 내 돌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치매환자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장기휴관중인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가정에 매달 인지활동 학습지와 함께 가족들의 돌봄 피로를 달랠 수 있는 힐링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소식지,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단절 및 고립감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열려
‘제52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오전 10시 모양성 성곽에는 형형색색의 한복 물결이 펼쳐졌다.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