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그동안 일정 규격 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던 지역 내 의류수거함의 운영·관리를 3권역으로 나누어 재정비해 총 392개의 신규 의류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452개의 지역 내 의류수거함은 개인 또는 단체별로 일정 규격 없이 제작해 통일성을 갖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후미진 전봇대에 철사 등으로 묶어 비뚤어진 상태로 설치된 경우가 많았다.
이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구석진 설치 장소가 쓰레기 무단투기장으로 전락하게 되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청결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의류수거함 운영·관리자를 공개모집해 3개의 권역별 운영·관리자를 선정했다.
권역별 운영·관리자들은 정기적인 의류 수거 뿐 아니라 의류수거함 주변을 청결히 하는 의무 사항이 담긴 협약을 지난 4월 체결했다. 아울러 5월부터는 기존에 일정 규격 없이 설치된 수거함을 자진 철거하도록 하는 한편 마포구 휘장색을 활용한 산뜻하고 청결한 디자인의 의류수거함을 제작·설치함으로써 밝고 활기찬 도심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했다.
새로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 사용되지 않도록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주민접근성을 높인 장소를 선정해 바닥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또한 기존의 의류수거함이 각종 광고물 부착으로 인해 쉽게 지저분해졌던 점을 고려해 이를 개선하고자 스티커가 붙지 않는 특수페인팅을 적용해 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했다.
보행자들에게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의류수거함 외부의 대형자물쇠를 없애고 키박스를 내부로 삽입해 안전성을 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구의 신규 의류수거함은 ‘옷(Cloth)’과 ‘오시네요(Come on)’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오·시·네·요’라는 명칭이 부여돼 구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한편 구는 관리가 되지 않는 소유자 미상 의류수거함에 대한 강제철거 절차에 돌입하며 도시 미관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철거 작업을 통해 도시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24개의 의류수거함이 제거되면 더욱 청결한 마포 골목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새로운 헌옷수거함으로의 교체 작업이 청결한 도시 미관 조성과 헌옷의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산뜻하고 통일된 디자인의 헌옷수거함으로 주민들이 마포구 골목 분위기를 한층 밝고 활기차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
인천대교서 하차한 승객…"설마" 신고한 택시기사가 구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인천대교에서 하차한 승객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1일 인천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택시 승객인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택시 기사는 승객이 .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는 지난 29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가 시민, 사회복지시설장,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복지 여건에 적.
파주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지구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만우지구(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 등 5개 지구로 총 951..
파주시, 학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강화
파주시는 지난 29일 지산중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10월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9월 교하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11월까지 파주경찰서, 파주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운정신도시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