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8시27분쯤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삼남석유화학 공장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와 소방관 등 32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이날 오후 11시2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공장 측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19일까지 정기 보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직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도시에서 시뻘건 불꽃이 보일 정도로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수경찰서는 23일 오전 전남지방경찰청 감식팀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여수시 적량동 삼남석유화학에서 1차 감식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5명 내외의 경찰 감식팀과 소방조사관 등이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감식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감식 등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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