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치유의 축제’, 제4회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최
  • 유성용
  • 등록 2020-06-22 14:39:06

기사수정
  • - - 영화와 음식이 맛깔나게 버무려진 신개념 영화축제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음식을 테마로 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제인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 주최/주관 :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 (재)영화의전당)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의 포스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슬기롭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음을 믿으며 잠깐이라도 ‘치유의 음식’과 함께 쉼의 시간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나눔과 위로, 격려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멀어진 물리적 거리보다도 더욱 가까운 마음의 거리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 


특히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로 기존 개막식을 대신하는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 행사가 7월 3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에서는 올해의 메인 주제에 대한 소개와 프로그램 소개, 축하공연, 영화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코로나19 전담 의료진들과 전담소방관들의 가족을 함께 초청해 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영화관람권과 다양한 기념품을 담은 ‘덕분에 패키지’도 함께 증정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채워질 2020년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영화와 음식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함께 관객들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푸드 인사이드 무비’ 섹션은 영화 속의 음식을 통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주제를 엿볼 수 있다. 올해는 단절되고 격리된 사회 속에서 음식을 통해 이어가는 대화와 관계를 모색해 보는 <퍼펙트 센스>, <더 디너>, <용길이네 곱창집>이 상영될 예정이다.


 ‘푸드 스토리 인 무비’ 섹션은 음식과 관련된 특정 주제를 매개로 영화 속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나눠본다. 올해는 '치유를 주제로 관객들과 영화 속의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보듬어 볼 수 있는 영화로 <엄마의 공책>, <하나와 미소시루>, <인생후르츠>가 상영될 예정이다.


 ‘BFFF Choice 무비 다이닝’ 섹션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선택한 대중영화로 구성했다. 최신 음식 영화부터 메인 주제인 '치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경계의 벽을 허물고 선입견을 뛰어넘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된 <변호인>,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그 외 ‘야외상영’은 커다란 오색 천연 LED 지붕으로 색다른 감성을 자아내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모여 맛있는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3일에는 <용길이네 곱창집>이, 4일에는 <사브리나>가 무료로 상영되고 상영이 없는 낮 시간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즐거운 공연과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용길이네 곱창집>을 시작으로 <퍼펙트 센스>, <엄마의 공책> 등 총 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한편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었던 ‘쿡!톡!(Cook! Talk!)’은 영화 상영 전 BFFF 프로그래머들과 함께하는 영화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변경되었다. 그 외 영화 속 음식 얘기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돼 큰 화제를 낳았던 미식클래스 ‘푸드 테라스’, 푸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는 ‘푸드 콘텐츠 토크’ 등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영화와 음식을 통한 치유의 시간과 함께 준비된 다양한 부대행사들은 관객들에게 맛있게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음식 전문가들과의 즐거운 만남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국의 유명 ‘푸드트럭’, 부산과 전국의 유명 ‘수제맥주’, 부산의 핫한 음식점들의 팝업 스토어인 ‘무비 푸드존’, 그리고 영화를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광장 이벤트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영화관람부터 부대행사까지 관람객 간의 거리를 유지토록 해 안전한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따라서 인기프로그램이었던 푸드테라피, 바비큐 존 등은 안전문제로 인해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들의 발열체크 및 문진표 작성 등 출입에 있어서도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foodfilmfesta)에서 만날 수 있으며, 페스티벌 관련 문의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051-710-6948 / officialbff@gmail.com )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 참고로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 및 행사는 변경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