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주시, 여름철 폭염종합대책 ‘가동’
  • 김태구
  • 등록 2020-06-19 13:58:16

기사수정
  • - 그늘막, 쉼터 등 폭염 안전망 구축, 9월까지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



충주시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충주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합동TF팀을 구성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책팀은 먼저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폭염 특보 또는 무더위 예상 시 지역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서비스를 신속히 전파한다.

또한 금융기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종교시설 등 총 90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운영하며, 횡단보도와 교통섬 그늘막 12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2개를 운영한다.

올해 추가로 설치된 그늘막은 폭염 피해 발생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등·하교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주로 초등학교 인근, 호암 택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시는 이번 폭염 대책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경로당 및 인원 밀집이 우려되는 무더위쉼터가 임시 휴관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발생 우려에 대한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관리자를 대상으로 폭염 특보 문자서비스를 운영해 홀몸노인, 다문화가족, 장애인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이장단에 폭염관련 정보를 신속 전파하고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선풍기, 아이스팩, 곡물 선식 등 폭염 예방 물품을 확대 배부하기로 했다.

시는 이 외에도 거리 노숙인 보호 대책, 공사장 등 실외사업장 안전관리 등 폭염 속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