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운명의 소용돌이 헤쳐 나가는‘확고부동 의지’…극강 몰입!
  • 안남훈
  • 등록 2020-06-15 09:31:43

기사수정
  • 고성희 향한 가슴 미어지는 애절함→먹먹한 눈빛까지!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가 극과 극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짜릿한 전율 열연으로 ‘60을 집어삼켰다.

 

박시후는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에서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 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가게 되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 최천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9회에서 최천중(박시후)은 철종(정욱) 앞에서 옹주 이봉련(고성희)을 위험에 빠트린 죄로 궁궐에 잡혀온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에 대해 흥선군은 오히려 절 장동 김문의 간자라고 오해해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절 죽여 전하께 충성을 하려 한 것이지요!”라며 결연한 눈빛으로 흥선대원군을 변호했다. 또한 이하응의 아들 재황(박상훈)을 일부러 궁궐로 불러들이는 기지를 발휘, 위기에 처한 흥선대원군을 구명했다.

 

이후 난이 일어난 진주에서 올라온 두민들이 최천중을 찾아와 비리를 저지른 관리들 대신 백성들만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최천중은 이하전(이루)을 찾아가 비리가 적힌 장부를 건넨 후 그들의 억울함을 살피어 풀어주십시오라고 청했다. 자신을 실력이 부족하다고 평했던 최천중에게 기분이 상했던 이하전이 비웃었지만, 최천중은 저에 대한 감정 때문에 백성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백성을 구하는 왕재의 일입니다라며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맞섰다.

 

그러나 최천중의 말에 더욱 분노한 이하전은 무고한 두민들을 잡아오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잡혀온 두민들을 군졸들이 내려치려는 순간, 흥선대원군이 나타나 증좌도 없이 백성을 징벌하다니 전하의 어명을 잊었는가?”라고 소리쳤던 것. 결국 이하전은 두민들을 풀어줬고, 위기를 넘긴 두민들은 최천중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최천중은 흥선대원군의 저택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이하전 대감은 단명하십니다. 절대 장동 김문을 정면 공격해선 안 됩니다. 아드님을 보호하시려면, 반드시 저를 등불로 삼고 나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대감께 승산이 있습니다라고 경고와 조언을 건넸다. 흥선대원군은 최천중의 말에 눈빛이 흔들렸지만, 이내 나는 이하전을 도울 것이네라며 싸늘한 태도로 최천중을 내보냈다.

 

얼마 후, 채인규(성혁)에게 잡혀있다 탈출한 만석(박노식)이 구사일생으로 최천중을 찾아왔고, 이봉련이 최천중 아버지 최경(김명수)의 탈출을 도우려 했지만 최경이 최천중을 역모 죄인의 아들로 만들 수 없다고 거절했다는 내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봉련이 자신에게 미움을 사면서까지 아버지 최경의 부탁을 지켰던 것을 알게 된 최천중은 이봉련에게 달려가 어떻게 그대의 시간들을 되갚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게 기회를 주시오라고 절절하게 미어지는 심정을 쏟아낸 후, 서러운 눈물을 쏟는 이봉련을 꼭 껴안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위기 앞에서 두려움 없는 눈빛으로 냉철함을 드러내는 반면, 고통 받는 백성들을 위해서는 당당하게 맞서고, 따뜻하게 품는, ‘간극 조절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애틋한 심정을 가슴 저릿한 눈빛과 애절한 표정으로 소화,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시청자들은 사람을 꿰뚫어 보는 듯한 박시후의 눈빛, 정말 멋져요” “박시후 배우님의 미소에 자동으로 광대가 올라갑니다” “믿고 보는 박시후 눈빛이 정말 다했다!” “박시후, 오늘은 핵사이다와 사랑꾼으로 소름 돋게 만들었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무안군, ‘2025 어린이집 튼튼 신나는 운동회’ 성황리 개최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4일 무안군종합스포츠파크에서 ‘2025년 어린이집 튼튼 신나는 운동회’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산 군수를 비롯해 서삼석 국회의원 배우자 정옥금 여사, 이호성 군의회 의장, 군의원,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 등 3,500여 명이 함께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