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의 출판‧인쇄‧디자인 분야 소공인을 지원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사업’ 공모 결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소공인에게 필요한 스마트장비 구축,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전국 단위의 공모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마포구는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의 제품기획, 공동생산, 판로개척,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에서는 마포구가 유일하게 사업자에 선정됐으며 경북 영주시, 경기 화성시가 명단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이들 3개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마포구는 디자인‧출판‧인쇄업 등이 밀집한 도심에 '기획-생산-유통' 단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포는 최신 트렌드와 콘텐츠가 풍부하게 형성된 국내 대표적인 디자인‧출판 집적지로서, 소공인을 위한 복합지원센터 설치 시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 연계성 등에서 사업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구의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 대상지는 옛 마포구청사 제3별관(성산동 275-55 외 4필지) 일대로 편리한 교통편의성과 접근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홍익대 인근의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와 1.5㎞ 거리에 있어 집적지의 장점을 연계 분산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건립 규모는 지하4층~지상5층, 연면적 7,443.88㎡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92억 원이다. 구는 구유지 비용을 제외한 136억 원을 국비 25억 원, 시비 27억 원, 민자 84억 원 등 전액 외부 자금으로 재원을 확보한 상태다.
구의 계획에 따르면, 마포구 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는 약 50여 개의 출판‧인쇄‧디자인 업체의 입주공간과 소공인지원실, 교육실이 들어선다. 또,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실, 체험공방, 전시 판매장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구는 센터 건립으로 ‘기획-생산-유통’ 관련 소공인의 조합화를 지원하고 공정간 협업시스템을 통해 공동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세 대비 저렴한 입주공간은 영세 소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시설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 같은 출판·인쇄‧디자인 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약 873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또한 센터 시설 조성 및 운영 과정에서 약 831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는 사업비 확보가 완료된 만큼 조속히 공사 착공에 돌입할 수 있도록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시설 운영계획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 또한 가동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마포 지역만의 특화산업 발전과 생산성 향상,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풍부한 콘텐츠와 사람들이 모여 서로 협업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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