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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렸어요”대전글꽃초, 전학년 등교 완료 - 긴장되고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첫만남 이어져 - 김순남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0-06-08 12: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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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꽃초 등교길


 대전글꽃초등학교(교장 오순임)는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 연기 끝에 68일 월요일, 전 학년 등교수업 개학을 완료하였다.

 

작년 말 발생하여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초등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등교개학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교육부의 판단 하에 지난 527일에 1·2학년이, 63일에는 3·4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68일 오늘, 마침내 5·6학년까지 전 학년이 학교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글꽃초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각 학급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학년은 격일제, 3~6학년은 격주제로 운영하여 교실 내 밀집도를 줄이고, 등교 시간을 8:30~9:40 70분으로 늘려 학년별 시간차 등교를 시행한다. 급식은 학년·반별로 시간을 세분화하여 실시하고, 가림막을 이용하는 대신 엇갈려 앉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감염 위험을 낮췄다.

 

이와 같은 체계를 만들고 운영하기까지 전 교직원의 고민과 협력이 있었다. 그리고 학교 교육활동 인력 지원 도우미 17명이 학생간 안전거리 유지 및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태고, ‘글꽃 도서맘이 학생들의 독서를 위해 소독된 책꾸러미를 만들어 대여·반납하며, ‘글꽃 녹색맘과 지역 노인회가 함께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지도를 지원하는 등 곳곳의 수많은 노력들로 등교수업이 이루어졌다.

 

 대전글꽃초 유○○ 교사는 세 달 만에야 얼굴을 본 우리 반 아이들과의 하루가 너무나 기쁘고 소중하다.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갑갑해도 의젓하게 생활하는 학생들,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 주변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기에 무사히 등교수업이 시작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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