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불타오르는 학구열!”
  • 장은숙
  • 등록 2020-06-04 09:10:38

기사수정
  • - 농민들을 위한‘드라이브 스루’로 ‘논두렁 사거리 접수’!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하루 세 뽕 클래스로 학구열을 불태웠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를 기록, 4주 연속  예능 전 채널 1위를 수성하며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 논두렁 인생 수업부터 레전드 주현미와의 레트로 감성 수업’, 레전드 김연자와의 신비의 망토 수업까지 알찬 커리큘럼을 섭렵했다.

 

먼저 트롯맨 F4는 농활 현장 학습에서 모심기를 이어가던 중 뽕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임영웅이 소풍 같은 인생을 부르며 논두렁에 달콤한 응원을 전했다. 이어 트롯맨 F4는 새참 타임 때 두부김치와 제육볶음으로 허기를 달래며 명품 교육과정에 감탄을 쏟아냈고, 새참 짝꿍 막걸리 등장에 영탁이 막걸리 한잔으로 탁걸리 스킬을 발휘하면서 논두렁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이찬원은 사랑의 찬피드로 변신, 농활을 도와준 부부에게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물하며 사랑까지 더해진 뽕비료를 뿌렸다.

 

이후 트롯맨 F4는 뙤약볕에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를 오픈했다. 논두렁 메인 사거리에 자리 잡은 뽕숭아 카페의 첫 번째 손님은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의 배신자 노래에 감동했다는 경운기를 타고 온 아버지였고, 오렌지 주스를 주문한 후 경운기 뒷자석에 테이크 아웃을 하고 쿨하게 퇴장했다. 다음 손님은 외발 끌차에 아침에 짠 우유를 들고 온 낙농업을 하는 어머니였다. 장민호 찐팬임을 고백한 어머니는 남편에게 장민호 같은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 달라라는 말과 함께 있을 때 잘해를 신청했고, 장민호는 어머니 팬에게 노래와 함께 뽕 에디션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어 트롯맨 F4는 오토바이를 타고 구황작물을 들고 온 동서지간 어머니들에게 코로나 19로 가족이 못 모일 수도 있으니 미리 칠순 잔치를 해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찬원과 장민호는 인간 안마기로 변신했고, 영탁은 울엄마로 신명을 울렸다. 이때 잔치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김다비 이모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논두렁 사거리에 등장했고, 김다비는 칠순을 맞이한 동생들에게 주라주라 논두렁 독점 공연을 선물했다. 그리고 쏟아지는 앙코르에 안동역에서 이천역에서로 바꿔 논두렁을 대동단결 시켰다. 기세를 몰아 임영웅은 멀리 앉아서 지켜보던 자신의 팬 어머니에게 사랑님을 띄웠고, 마지막으로 트롯맨 F4는 장민호에게 장가 희망을 안겨준 이장님을 향해 황홀한 고백 당돌한 여자를 전하며 농활 현장 학습을 마쳤다.

 

시대를 거슬러 주현미와 보충 야간수업에 돌입한 트롯맨 F4 시간 여행자가 되어라라는 온고지신의 배움에 입각해 선상 옛 노래 극장쇼를 펼쳤다. 첫 타자로 나선 임영웅은 1966년으로 돌아가 고향무정이라는 곡을 불러 노래가 가진 절제된 쓸쓸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고, 이찬원은 1928년의 황성옛터를 구수한 보이스로 백 년을 뛰어넘는 감성을 쏟아내며 극찬을 끌어냈다. 영탁은 민족의 흉터를 조금이나마 지워보고자 1948년도 발매한 가거라 삼팔선을 타고난 밀당으로 소화해내며 여우답다라는 칭찬을 받았고, 장민호는 1954년도 부산으로 떠나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구슬프게 그려내며 주현미로부터 특급 한 수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주현미와 듀엣을 꾸밀 주인공은 빈티지 성대를 지닌 이찬원이 꼽혔고, 두 사람은 전화통신이라는 노래로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듀엣 무대를 탄생시키며 수업을 종료했다.

 

다시 뽕숭아학당에 모인 트롯맨 F4는 귀가 뽕 뚫리는 소리를 찾아서 김연자 레전드의 집으로 향했다. 트롯맨 F4는 김연자의 지정에 따라 장민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순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고, 김연자가 준비한 브로치 선물을 받고 감동해 곧바로 교복에 착용한 후 

프로필이미지

장은숙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