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시리즈 3
  • 김순남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6-03 14:28:37

기사수정
  • -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첼로와 피아노 3중주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7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시리즈 3‘첼로와 피아노 3중주를 연다.

 

 대전시향은 당초 계획했던 객원리더 피아니스트 사이먼 크로포드-필립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어려워져, 객원 연주자와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수정해 이번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3대 음악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를 비롯해 비오티 국제 콩쿠르등에서 입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동양인 최초로 로테르담 필하모닉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임희영이 대전시향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와 포레의 유명한 작품들을 첼로 앙상블을 위해 편곡된 버전으로 만나본다.

 

첼리스트 임희영과 대전시향 첼로 단원들이 함께 만드는 첼로 앙상블 음악으로 시작을 알린 후,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올해 빠질 수 없는 작곡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5유령이 대전시향 악장 김필균폴의 바이올린과 함께 연주된다.

 

뿐만 아니라,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등 다양한 목관악기들이 편성되는 3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

 

풀랑크의 오보에,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그리고 브람스의 클라리넷 3중주 가단조가 이어지며 연주회는 다채로운 음색의 향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챔버시리즈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 개개인의 수준 높은 연주와 세계적인 객원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끄는 시리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챔버시리즈 1, 2가 취소된 상황에서 열리는 이 날 연주가 벌써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마티네 콘서트 3으로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공연장 문을 여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어지는 챔버시리즈 3으로 음악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간 거리를 두어 소수의 좌석만 개방될 예정이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이 실시된다.

 

대전시향은 소수의 좌석만 개방되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614일 오후 8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