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과수화상병 대책을 논의했다
2일 열린 회의는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난 1일 농진청에서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종합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한 기관간 협조 및 예찰·예방적 방제 운영 △긴급방제 매몰처리 지원 △피해농가 보상대책 마련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및 대응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보상금 산정 방식이 변경된 것에 대해 과수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짐에 따라, 시 차원에서 가능한 손실보전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시는 보상금 세부산정방식과 개별농가별 보상시뮬레이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집중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의 이해를 돕고 신속한 방제와 매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년생 대체작목 식재와 피해농업인을 위한 생계안정비용 지원방안 등 피해지역 농업인을 위한 지원사업 예산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과수농업인의 어려움과 고충, 합리적인 보상 등 의견을 농촌진흥청 등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현 상황이 극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과수화상병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라며 “시 자체적으로도 피해농가를 돕는 방안을 강구하고 농촌진흥청 등 중앙정부에도 과수농업인의 입장을 고려한 시의견을 적극 건의하는 등 농민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농업인과 함께 사과의 고장인 충주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일 기준 사과 과수원 203곳에서 화상병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 ‘양성’이 157곳이 나왔으며, 92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열려
‘제52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오전 10시 모양성 성곽에는 형형색색의 한복 물결이 펼쳐졌다.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