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대문구,‘공공이용시설’2주간 전면 운영 중단
  • 윤만형
  • 등록 2020-06-02 14:24:41

기사수정
  •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도서관‧체육시설 등 이달 14일까지 운영 중단 -


▲ 사진=동대문구전경


최근 수도권 물류센터, 콜센터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도 지난달 29일(금)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해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 전환에 따라 재개했던 공공이용시설의 운영을 이달 14일(일)까지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구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6곳, 작은 도서관 22곳, 문화시설의 운영을 지난달 29일부터 즉각 중단했다. 다만,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한 일부 서비스는 계속해서 제공한다.


방역체제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달 초 운영을 재개했던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다시 휴관하고, 공공체육시설 및 평생학습관 등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도 전면 휴강한다.


 

특히, 이용자 간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지역 내 유흥주점 70곳에 지난달 9일부터 시행한 집합금지명령 대상에 최근 코로나19의 주요 감염경로로 떠오른 코인노래연습장도 지난달 22일부터 포함시켰다. 더불어 동대문 경찰서와 합동으로 집합금지명령 이행 여부를 매일 점검한다.


이외에도 학원이나 PC방 등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부득이하게 운영 시에는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명령했다.


구는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방역조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미준수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또는 집합금지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는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는 곳 방문을 자제하고, 예방행동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구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 확산을 방지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