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가 약한 자들을 괴롭히는 권세가들의 갑질 횡포에 당당히 맞서는 ‘비장 눈빛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박시후는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에서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 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가게 되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 최천중 역을 맡았다. 지난 31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5회에서 박시후는 권세가들이 자신들의 유흥을 위해 고아들이 모여 사는 유접소를 부수려고 하자 맹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자신만의 방법으로 약한 자들을 지키려는 위엄을 드러내 몰입을 이끌어냈다.
극중 최천중(박시후)은 팔룡(조복래)과 길을 지나던 중 남루한 아이들 십여 명과 민자영(박정연)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던 상황. 장동 김문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쌍광 패거리가 유접소를 휘저으며 아이들을 끌어냈고, 민자영은 최천중에게 유접소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전했다. 이에 최천중은 임종사관(허태희)을 찾아갔지만 어쩔 방도가 없다는 답을 듣고는 분노를 터트렸다.
결국 최천중은 “이 작은 일이라도 해줄 수 있는 건 지금, 나밖에 없어. 그것뿐이야”라며 왕에게 닿을 수 있는 모든 종친들과 권력자들에게 서찰을 쓰기로 결심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유접소를 유지시키려 고군분투했다. 이에 유력한 왕위 계승 후보인 이하전(이루)에게 전해진 최천중의 서찰을 보게 된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이 최천중을 찾아와 “임금께 그 유접소 아이들 얘기를 올려 주지”라며 그 대가로 높으신 분들이 모이는 여흥자리에 참석해달라고 제안했다.
어쩔 수 없이 여흥자리에 참석하게 된 최천중은 한양의 내로라하는 명리사들과 함께 ‘만 금’을 건 명리 대결을 펼쳤다. 비단 천에 중종대왕의 사주팔자가 크게 쓰여 있고, 그 사주의 주인공에 대해 묻는 시험에서 최천중은 “그저 필부입니다. 겁 많고 아주 평범한 사내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허나 역전과 반전의 사주이기도 하지요”라고 임금의 사주임을 단박에 알아채 모두를 흠칫 놀라게 했다.
흥미롭다는 듯 최천중을 지켜보던 이하전은 최천중과 전직 관상감 교수인 현교수, 단 두 사람만 은밀히 방으로 불러 또 한 번의 시험을 가동했다. 이하전은 아버지의 사주를 꺼내 들었고, 최천중이 “이 사주의 명주는 아들이 없습니다”라고 운을 떼자 어처구니없다는 듯 최천중을 죽이려 했다.
그러나 최천중은 “정확히 말씀드리지요. 이 명주의 아들은 단명할 것입니다. 하니 죽은 아들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라는 말을 전하며 이하전의 앞날을 경고했다. 이어 최천중은 이하전의 사주풀이를 넘어 살길까지 조언했고, 만 금의 상금을 내리는 이하전에게 임금의 이름을 건 약속만을 요구했다. 결국 최천중은 뛰어난 슬기와 계략 그리고 사주를 꿰뚫어보는 능력으로 유접소를 지키는 임금의 교지를 받아내는 짜릿한 행보로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권세가들의 횡포에 당당히 맞서며 정의를 표출하는 모습을 분노가 가득 담긴, 맹렬히 타오르는 눈빛으로 열연, 안방극장에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불타는 박시후의 눈빛에 숨멎!” “언제 봐도 멋진 박시후의 눈빛” “과연 어떻게 운명을 바꾸어 나가는지 지켜볼게요” “박시후님의 휘몰아치는 연기에 60분 순삭!”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