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권세가들의 갑질 횡포에 불타는‘비장 눈빛’!
  • 유성용
  • 등록 2020-06-01 15:50:32

기사수정
  • - 뛰어난 슬기와 계략으로‘정면대결’본격화!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가 약한 자들을 괴롭히는 권세가들의 갑질 횡포에 당당히 맞서는 비장 눈빛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박시후는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에서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 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가게 되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 최천중 역을 맡았다. 지난 31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5회에서 박시후는 권세가들이 자신들의 유흥을 위해 고아들이 모여 사는 유접소를 부수려고 하자 맹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자신만의 방법으로 약한 자들을 지키려는 위엄을 드러내 몰입을 이끌어냈다.

 

극중 최천중(박시후)은 팔룡(조복래)과 길을 지나던 중 남루한 아이들 십여 명과 민자영(박정연)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던 상황. 장동 김문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쌍광 패거리가 유접소를 휘저으며 아이들을 끌어냈고, 민자영은 최천중에게 유접소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전했다. 이에 최천중은 임종사관(허태희)을 찾아갔지만 어쩔 방도가 없다는 답을 듣고는 분노를 터트렸다.

 

결국 최천중은 이 작은 일이라도 해줄 수 있는 건 지금, 나밖에 없어. 그것뿐이야라며 왕에게 닿을 수 있는 모든 종친들과 권력자들에게 서찰을 쓰기로 결심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유접소를 유지시키려 고군분투했다. 이에 유력한 왕위 계승 후보인 이하전(이루)에게 전해진 최천중의 서찰을 보게 된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이 최천중을 찾아와 임금께 그 유접소 아이들 얘기를 올려 주지라며 그 대가로 높으신 분들이 모이는 여흥자리에 참석해달라고 제안했다.

 

어쩔 수 없이 여흥자리에 참석하게 된 최천중은 한양의 내로라하는 명리사들과 함께 만 금을 건 명리 대결을 펼쳤다. 비단 천에 중종대왕의 사주팔자가 크게 쓰여 있고, 그 사주의 주인공에 대해 묻는 시험에서 최천중은 그저 필부입니다. 겁 많고 아주 평범한 사내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허나 역전과 반전의 사주이기도 하지요라고 임금의 사주임을 단박에 알아채 모두를 흠칫 놀라게 했다.

 

흥미롭다는 듯 최천중을 지켜보던 이하전은 최천중과 전직 관상감 교수인 현교수, 단 두 사람만 은밀히 방으로 불러 또 한 번의 시험을 가동했다. 이하전은 아버지의 사주를 꺼내 들었고, 최천중이 이 사주의 명주는 아들이 없습니다라고 운을 떼자 어처구니없다는 듯 최천중을 죽이려 했다.

 

그러나 최천중은 정확히 말씀드리지요. 이 명주의 아들은 단명할 것입니다. 하니 죽은 아들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라는 말을 전하며 이하전의 앞날을 경고했다. 이어 최천중은 이하전의 사주풀이를 넘어 살길까지 조언했고, 만 금의 상금을 내리는 이하전에게 임금의 이름을 건 약속만을 요구했다. 결국 최천중은 뛰어난 슬기와 계략 그리고 사주를 꿰뚫어보는 능력으로 유접소를 지키는 임금의 교지를 받아내는 짜릿한 행보로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권세가들의 횡포에 당당히 맞서며 정의를 표출하는 모습을 분노가 가득 담긴, 맹렬히 타오르는 눈빛으로 열연, 안방극장에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불타는 박시후의 눈빛에 숨멎!” “언제 봐도 멋진 박시후의 눈빛” “과연 어떻게 운명을 바꾸어 나가는지 지켜볼게요” “박시후님의 휘몰아치는 연기에 60분 순삭!”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