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부흥회에 참석했던 인천지역 목사와 신도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1명, 중구1명, 남동구1명, 서구 등 5개 지역에서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인천지역 소규모 개척 교회 9곳의 목사와 신도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평구에 있는 주사랑교회 목사인 A씨는지난 28일 발열·근육통 증상을 느낀 뒤 30일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인천지역 교회 10여곳을 다닌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교회 부흥회를 다녀왔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부흥회 당시 이들은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이 나온 9개 교회의 신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 교회를 방역한 뒤 일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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