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의 활용과 관리 방안 등 후속 조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는 유네스코의 등재 기준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원의 본래 모습과 가치를 보존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인지도와 활용도는 물론 서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무성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단 안성덕 단장과 모현회 이흥재 부원장은 무성서원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성서원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소개했다.
안성덕 단장과 모현회 이흥재 부원장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문정신 함양과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향교와 서원 본연의 교육 기능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프로그램인 ‘풍류방에서 피어나는 풍류(風流)와 도(道)’는 5회의 강연과 2회의 국악 연주를 진행한다.
강연은 인문학 강사를 초빙한 ‘최치원과 정극인 등 무성서원 배향 인물로 알아보는 풍류와 도’이며, 공연은 (사)수제천 연주단과 전라 정가·악회의 연주다.
또, 초·중·고·대학생과 유학생,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인 ‘무성서원, 예(禮)에서 놀다’가 진행된다.
매회 3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예절과 다례, 사자소학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1박 2일 서원 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총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가와 서예, 고전강독을 통해 무성서원 본래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강학당 ‘선비정신 학(學)에 기대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향교·서원 등 유교 문화 답사 프로그램 ‘최치원·정극인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무성서원 유림과 일반인, 인근 지역 주민 등으로 1박 2일 5회와 당일 2회 주요 역사 관련 장소를 답사해 선비정신을 고취한다.
무성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단은 기자간담회와 지역 이장단 회의 등 다양한 경로의 홍보를 통해, 박제된 문화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문화재’로 무성서원의 가치를 공유토록 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인 무성서원을 온전하게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보존 관리대책과 정읍지역 자원으로서의 활용을 높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안성덕 단장은“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전문인력의 참여로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등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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