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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경찰출석...피해자"엄벌해달라" 요구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5-22 10:04:31
  • 수정 2020-05-22 1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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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YTNnews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 29일 만에 오늘(22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께 관계자와 함께 흰색 계통의 차를 타고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 측은 경찰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하차 지점을 바꾸기도 했다. 또 경찰은 사전에 지하 출입문을 열어두거나 엘리베이터를 세워두기도 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자 한때 공개 소환 여부를 검토했지만 오 전 시장 측이 경찰 출석 조사 때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부산경찰청 기자단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비공개 소환으로 방침을 바꿨다.


앞서 오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오 전 시장의 엄벌을 요구한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주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 분석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오 전 시장 사퇴 직후 경무관(부산 경찰청 2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5개반 30명의 수사전담팀을 구성,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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