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함경북도와 황해남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으로 인한 가축 폐사 사례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이에 따르면 황해남도 소식통은 18일 “가축병이 도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북한 당국)는 내각을 통해 수의 방역부문에서 가축병이 발생한 목장들에 각 20여 명씩 수의 방역 조사조를 파견하라는 방침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황해남도 해주시와 안악군에서는 이달 초순부터 갑자기 돼지들이 코피를 흘리고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등 한 우리에서 10여 마리씩 폐사하는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에 대처하여 지난 6일 돼지열병이 발생한 전국의 목장들에는 도·시·군당과 인민위원회, 수의 방역부문 일군들은 격리 폐사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며 죽은 가축들을 무조건 화장하고 집행 정형을 보고하라는 원수님(김정은 위원장) 방침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당국은 수의사들이 ASF와 같은 가축 전염병은 사람이 감기를 앓는 것과 비슷한 증상으로, 병에 걸린 가축의 고기를 먹어도 별 탈이 없다고 선전하며 몰래 빼돌리는 현상들이 지속 나타난다면서 이를 철저히 금지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는 전언이다.
실제 북한에서는 병에 걸린 가축을 불에 태우거나 생매장하라는 당국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몰래 빼돌려 시장에 내다 팔거나 도축해 가정에서 요리해 먹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고기가 가정에서 음식물 찌꺼기로 버려진 뒤 이것이 다시 잔반 사육에 활용되면서 전염병이 더욱 확산한다고 보고, 최일선에서 당국의 수의 방역 지침에 따라 병에 걸린 가축들을 제대로 처리해야 할 목장의 노동자들에게도 책임을 묻는 등 강하게 단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식통은 “위에서는 고기를 몰래 빼돌리는 것을 당의 수의 방역 방침을 저해하는 반역행위로까지 규정하겠다면서 엄포를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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