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매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 등을 받는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18일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에 대해 말을 바꿔 "적금을 깬 돈"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012년 3월29일 경매에 나온 경기 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를 단독 응찰해 2억2600만원에 낙찰받았다.
18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측이 공개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근저당권과 전세권 설정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현금으로 잔금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에 살던 아파트를 매각한 자금으로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를 산 것”이라고 잔금을 현금으로 처리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이 1999년부터 14년간 거주한 수원시 영통구 B아파트는 2013년 1월7일 1억8950만원에 매각됐다. A아파트 경매 낙찰 시점보다 약 9개월 후”라고 곧바로 반박하자
윤 당선인은 “2012년 1월 경매사이트를 통해 아파트를 2억2600만원에 낙찰받았고, 입찰 보증금으로 입찰 금액의 10%인 2260만원을 냈다”며
“그해 4월 남은 금액을 정기적금 해지, 가족을 통한 차입, 기존 개인 예금 등으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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